[OSEN=이슈팀]고서 한 권이 150억 원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서 17세기 청교도 정착민들이 만든 미국 최초의 인쇄 도서'베이 시편집'(Bay Psalm Book)이 1416만5000달러 (약 150억 3190만원)에 팔렸다. 이는 인쇄된 책 가운데는 역대 최고가이다.
경매 시작 약 5분 만에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게 낙찰됐다. 소더비 최고가를 받은 이유에 대해 "'베이 시편집'은 미국 땅에서는 처음으로 인쇄된 책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소더비 측은 루벤스타인이 이 서적을 미국 전역에 있는 도서관에 임대한 뒤 이 중 한 곳에 장기 임대해 대중에 공개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150억 원 짜리 책이 팔렸다는 소식이 들리자 장안이 화제이다. 책 한권이 150억 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책 한권이 150억 원,우리 책들은 얼마야?", "책 한권이 150억 원, 우리책들로 경매에 내놓자", "책 한권이 150억 원, 너무 비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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