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이파' 조양은 29일 국내 압송, 본인은 혐의 부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11.29 07: 57

[OSEN=이슈팀]거액의 대출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의 조양은(63)씨가 국내로 압송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이민국에서 조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2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곧바로 서울 마포구 소재 수사대 사무실로 압송했다.
조씨는 지난 2010년 강남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허위 담도서류를 이용해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경찰수사를 받게 되자 지난 2001년 필리핀으로 출국했고 최근 카지노 건물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조씨는 혐의를 강력 부인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말 도 안된다. 도피가 아니었다. 국내가 시끄러워 잠깐 밖에 있었고 카지노 사업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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