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 먹방계 新 다크호스 '이런 모습 처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29 09: 14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의 장근석이 먹방(먹는 방송)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장근석은 '예쁜 남자'에서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제 4회의 방송을 마쳤을 뿐임에도 그는 벌써 '3단 먹방'을 완성한 상태다.  
지난 10일 방송된 1회에서 독고마테(장근석 분)는 채식주의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갈비를 손으로 덥석 들고 뼈까지 뜯어 먹을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지난 27일 방송된 3회에서 김보통(아이유 분)이 남겨두고 간 도시락을 보고 세상 가장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마치 식신 정준하에게라도 빙의된 듯 달걀프라이를 마구 먹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4회에서 독고마테는 일렉(김예원 분)의 부모님이 차려준 밥상 앞에서 입안 한가득 음식을 담고 맛깔스럽게 식사를 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장근석은 맛있게 밥을 먹다가도 갑작스레 울컥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독고마테의 감정을 표현했다. 짧은 먹방 하나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내공을 지닌 장근석이었다.
이처럼 장근석은 배우로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먹방 열연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먹는 모습마저도 예쁜 남자인 장근석의 활약은 드라마의 큰 웃음을 담당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예쁜 남자'는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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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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