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별이 "눈물이 터졌다"며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종영소감을 밝혔다.
강별은 29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늘 드디어 마지막 촬영을 마쳤습니다. 울지말자고 울지않겠다고 진주의 씩씩한 모습으로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이 터졌어요. '못난이 주의보'는 그만큼 저에게 많은 걸 선물 해준 작품이에요"라고 전했다.
그는 "'못난이 주의보'를 촬영하면서 많이 웃고 울던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아요"라며 ""극 초반에 드라마 '천명'이랑 동시에 두 작품을 하면서 '내가 잘해나갈 수 있을까?', '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너무 많이 걱정을 했는데, 우리 공남매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선생님, 선배 연기자분들의 격려와 배려로 이렇게 끝까지 좋은 작품을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강별은 '못난이 주의보'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난 탓에 중퇴하고 동네 미용실 보조를 거쳐 유명 헤어샵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캐릭터인 공진주 역을 맡아 출연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 첫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는 29일 13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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