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되는 tvN '꽃보다 누나'(연출 나영석)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연출 신원호)와 연이은 시간대 편성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작 '꽃보다 할배'에 이어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등의 새로운 배우들과 크로아티아 여행기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꽃보다 누나'는 케이블드라마 최초 10%대 시청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응답하라 1994' 다음 시간대로 편성됐다.
특히 앞서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 '꽃보다 할배' 역시 7%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프로그램인 만큼, '응답하라 1994'와의 시너지로 어느정도의 첫회 시청률을 기록할지도 관심사.

특히 두 작품은 KBS 2TV '1박 2일', '남자의 자격' 등으로 나영석 PD, 신원호 PD와 호흡을 맞췄던 이우정 작가의 손을 거친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띄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나영석 PD는 이와 관련해 "이우정 작가는 10년 이상된 동료다. 옆에서 보면 존경스러운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하고, 또 즐기기까지 한다"며 "'응답하라 1994'를 연초부터 준비했고, '꽃보다 할배'를 하면서도 대본을 썼다. 물리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을 거다. PD로서는 참 고맙고 어떻게 보면 괴물같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라는 말로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오후 10시 첫방송되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는 발컨반도 서부의 독특한 경치와 여배우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릴 예정. 이에 앞서 오후 8시 40분에는 '응답하라 1994' 12화가 방송돼 금요일밤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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