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떠나는 신명철, 행선지는 어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11.29 10: 41

[OSEN=이슈팀]'20-20' 내야수 신명철(35)이 삼성과 결별하면서 최종 행선지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명철은 28일 오전 구단 측과 면담을 통해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 측은 신명철이 타 구단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2007년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신명철은 주전 2루수로 뛰면서 2009년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1년에도 117경기를 소화하며 삼성 내야진의 한 축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부터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올해 37경기에 뛴 게 전부. 신명철은 6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3군에 머물렀다.
신명철은 고령이지만 여전히 수비와 타력에서 백업요원으로는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시즌 내야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신생 KT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노장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후보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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