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작곡 서바이벌 '슈퍼히트'가 첫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첫방송되는 '슈퍼히트'(연출 정유진)는 그동안 지상파 및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됐던 가창 서바이벌과는 포맷 자체에서 분명한 차별화를 긋는다.
다만 눈길을 사로잡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제외한 채 작곡가들의 작업과정이나 완성곡들만으로 얼마만큼 흥미를 자아낼 수 있을지는 '슈퍼히트'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대중들은 작곡보다는 가창에, 작곡가보다는 가수에 더 큰 관심을 내비치기 때문.

'슈퍼히트' 정유진 PD는 "가창 오디션이 지원자의 보컬에 집중해 전율을 선사한다면, '슈퍼히트'는 히트송 탄생과정과 그 노래가 가수와 만나 탄생시킬 감동을 전한다. 히트송 탄생과정이 TV를 통해 공개된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슈퍼히트' 측은 각각 가수 박정현과 허경영과 작곡가-가수로 호흡을 맞췄던 참가자를 예고영상에 등장시켜 기대를 모았다. 또한 킹스턴루디스카 김억대, 바닐라어쿠스틱 한재원(타린), 무중력소년 김영수, 고고스타 이태선 등 실력파 인디뮤지션도 대거 참여한 사실도 사전 공개됐다.
한편, '슈퍼히트'는 숨은 진주처럼 감춰진 실력파 작곡가와 최고의 히트송을 발굴하는 엠넷 최초의 작곡 서바이벌로, 총 4주간의 방송을 통해 히트송 탄생 과정과 창작의 희열을 담아낼 예정이다.
'슈퍼히트' 우승자에게는 '슈퍼스차K5' 우승자 앨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창작지원금 3000만원이 주어지며, CJ E&M 음악연구소에서 작곡, 작사가 및 음악 PD로 1년간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첫방송은 29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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