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24, 볼튼)이 팀 대표로 지역행사에 참여해 아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볼튼 지역지인 볼튼 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아이들이 볼튼의 축구영웅 안드레 모리츠와 이청용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볼튼 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볼튼지역의회의 주관으로 열린 보이스 포 유 행사로, GCSE(영국중등교육자격시험)을 통과하는 등 지난 해 특정한 성과를 거둔 아이들을 축하해주는 자리다.
이청용은 이날 행사에서 모리츠와 함께 팀의 대표로 참가해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선물을 나눠줬다. 모리츠는 "내가 참여한 첫 번째 지역행사"라며 "청이(Chungy, 이청용의 애칭)와 나는 이번 행사가 우리의 마음을 열고 볼튼의 지역사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한 이청용은 만점 활약을 펼치며 볼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볼튼은 현재 8경기 무패를 달리며 챔피언십(2부리그) 1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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