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종료’ 김기태, “성장한 선수 많아 만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1.29 12: 44

LG 김기태 감독이 일본 고치 마무리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LG는 29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 약 한 달 동안의 마무리캠프를 끝냈다.
귀국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없이 훈련일정을 마쳐서 만족스럽다”며 “단체훈련 외에도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량이 성장한 선수가 많이 보였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3일 36명의 선수들과 10명의 지도자들로 마무리캠프에 임했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13일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문선재 김용의 정의윤 이병규(7번) 모두 잘 하고 있다. 다들 올 시즌보다 실력이 늘었다”며 “캠프를 자청한 의윤이가 특히 열심히 한다. 병규 또한 올해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강하다. 굉장히 좋아졌다”고 이들이 팀의 중심으로 올라 설 것을 기대한 바 있다.
덧붙여 김 감독은 “황목치승 박용근 조윤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황목치승은 작지만 배트와 수비 모두 굉장히 좋다. 다리도 빠르다”고 칭찬했다. 2014시즌 좌투수 라인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윤지웅에 대해선 “원래 잘 던지던 투수다. 교육리그서도 굉장히 잘 했다고 들었는데 지금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한편 마무리캠프를 끝낸 LG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러브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