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약 한 달 간의 마무리 캠프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넥센은 29일 오후 2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 출국 후 30일 간의 훈련을 소화한 넥센은 외야수 이성열(29)이 임시 주장을 맡아 선수들의 훈련을 이끌었다. 이성열은 28일 코칭스태프가 뽑은 마무리 훈련 야수 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성열은 귀국 후 "한 달 동안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즐겁게 훈련을 하고 돌아왔다. 한 명도 사고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쳐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다들 힘들지만 즐겁게, 열심히 땀흘리며 훈련했다"고 마무리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성열은 임시로 달았던 주장 타이틀에 대해 "나이가 많아서 주장을 시키신 것 같다.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하지만 다른 때는 내 컨디션만 생각하면 됐다면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밥을 먹으라고 했으니 나도 먹어야 하고 그런 사소한 것들부터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도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이성열은 "이번에는 공격 반, 수비 반의 비중을 두고 연습했다. 내년에는 수비도 잘 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신인부터 고참까지 모두 많이 준비했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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