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연정, “연예계에서 러브콜 왔었지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1.29 15: 10

“연예계에서 러브콜도 왔었어요. 하지만......”
창원 LG의 치어리더 김연정(23)은 독보적인 존재다. 김연정이 춤을 출 때 사진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메인을 독차지한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동영상도 화제가 될 정도다. 최고의 치어리더지만 연예계 등 다른 분야에서도 한 번쯤 러브콜이 오지 않았을까.
28일 OSEN과 만난 김연정은 “사실 모 예능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인기코미디언이 방송을 같이 하자고 제의를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끼가 없어서 거절했던 적이 있어요. 요즘 제 연락처를 어떻게 아셨는지 그런 연락을 자주 받아요. 하지만 저는 연예인을 할 정도로 끼가 없어요. 치어리더로 열심히 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데 만족합니다. 저는 이 일이 더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과연 김연정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녀는 “많은 분들이 제 눈웃음을 꼽아주세요. 웃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더라고요. 기분이 좋아진데요. 그래서 항상 웃으려 노력해요. 호호” 김연정과 얼굴을 맞대고 30분 정도 대화를 나눈 기자는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알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김연정도 사람이다. 여성으로서 이상형이 없을 수 없다. 그래서 물었다. “매력이 많으신 남성이면 누구나 좋죠. 너무 외모만 판단하면서 만나지 않고 마음이 잘 통하고, 절 배려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가식적인 대답이었다.
이종석과 김우빈 중 한 명을 고르라고 다시 물어봤다. “꺄악~ 이종석이요. 제 카톡화면도 이종석이에요. 드라마 ‘너목들(너의 목소리가 들려)’을 보면서 좋아하게 됐죠. 연하를 좋아하냐고요? 아니에요. 이종석 씨가 오빠에요. 경력이 오래돼서 그렇지 아직 어리답니다” 연예인을 생각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걸 보니 김연정도 대한민국 평범한 20대 아가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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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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