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과의 과거 열애 사실을 인정한 '초콜릿녀' 김도연이 현재 심경을 밝혔다.
김도연은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누구든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장문의 글을 사진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김도연은 "공개적으로 글 쓴 이후에도 많은 루머들과 좋지 않은 시선들이 있었지만 제 입장을 밝힌 이상 당연히 겪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도연은 "비록 입장을 낸 지 3일이 흘렀지만, 네티즌이 좋은 말과 격려를 해주시는 것을 보고 많이 느꼈다"며 "법적 대응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쓴 점은 제게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다른 분들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 양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연은 엘을 언급하며 "그 분은 팬 분들에게 굉장히 감사함을 갖고 산다. 제가 사생팬을 물어봤을 때도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 준 사람들이니 최대한 이해하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었다"며 "제 입장 표명 때문에 그 사람이 욕을 먹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도연은 "이 글 이 후 논란이 됐던 SNS를 잠시 놓고 제가 할 일에 열중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은 지난 25일 SNS를 통해 엘과의 과거 열애설에 대해 사실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이후 악성 댓글과 비방에 시달린 김도연은 악플러 3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엘과 김도연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듯한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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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