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31)이 최근 공식 여자친구가 된 신예 배우 천이슬(25)에 달리는 악플을 보고 분노했다고 밝혔다.
양상국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녹화에서 얼마 전 천이슬과의 열애 사실 공개와 관련된 언급을 했다. 여자 친구 천이슬의 미모가 화제가 된 것과 더불어 그에 따른 악플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양상국은 자신을 욕하는 건 괜찮지만 자신 때문에 욕을 먹어야하는 여자 친구는 걱정된다며 인신공격을 하는 악플러들에게 대응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은 응봉산에서 큰소리로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앞서 지난 1일 양상국의 소속사 측은 "양상국과 천이슬이 최근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촌놈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현재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이다.
천이슬은 KBS 드라마스페셜 '동화처럼',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인 연기자로 차세대 베이글녀로 주목 받았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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