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박근형과 차화연이 급전진하는 로맨스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박근형과 차화연은 29일 '사랑해서 남주나'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서 다정히 손을 잡고 청계천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이번주 방송될 예정인 장면으로, 그동안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기 시작한 박근형과 차화연은 우연찮은 만남을 통해 청계천 데이트를 하게 된다. 차화연에게 조금씩 끌리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던 박근형은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이 꼭 가고 싶었던 축제에 이 함께 가기를 청한다. 이에 흔쾌히 응한 박근형이 많은 인파 속에서 용기를 내 차화연의 손을 잡아버린 것.

극 중 박근형이 분한 퇴직판사 현수와 차화연이 연기하는 반찬가게 주인 순애는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로의 손을 붉은 머플러로 동여맨 채 데이트를 하고 있다. 많은 인파에 떠밀린 두 사람은 서로의 빈 공간을 지나가려는 사람으로 인해 중심을 잃고, 이에 현수가 순애의 손을 낚아채는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특히 차화연의 손을 잡은 박근형은 토끼 눈을 한 차화연을 아무렇지 않게 쳐다보고 있는 등 ‘상남자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어 보는 사람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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