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김영애 "임시완, 고생스러운 첫 영화..안쓰러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29 17: 06

배우 김영애가 영화에서 아들 역으로 출연했던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에 대해 "안쓰러웠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애는 2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완을 보면서 안쓰러웠다. 고생스러운 영화 골랐을까. 첫 시작인데 많이 고생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시완이)그런데 요즘 젊은 친구답지 않게 너무 열심히 해서 기특하단 생각을 했다. 정말 고생 많이 했고,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옆에서 느껴졌다"라고 임시완을 칭찬했다.

김영애는 극 중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단골 국밥집 여주인 역을 맡았다.
한편 ‘변호인’은 1981년 제 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 돈 없고, 빽 없고, 심지어 가방끈도 짧은 속물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생애 처음으로 돈이 아닌 한 사람의 변호인을 자청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오는 12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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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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