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넘어지고 뒹굴고 '온몸 투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29 17: 24

가수 겸 연기자 윤아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촬영 중 넘어지고 뒹굴면서 온몸으로 투혼을 발휘했다.
'총리와 나' 측은 29일 청소부로 변신한 윤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윤아가 '듣보잡' 취급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기자의 ‘정당한 취재권’을 외치며 청소부로 변신을 불사한 장면을 담고 있다. 그는 청소부로 변신해 국무총리 인수위원회에 잠입을 시도했다.
윤아는 '총리와 나'에서 허당기 넘치지만 열정을 가진 기자 남다정으로 변신할 예정. 남다정은 특종이라면 불구덩이에도 뛰어들 만큼 열의가 넘치지만 실수를 밥 먹듯 하는 것이 기본이라 언제나 '허당', '구멍'이라는 별명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는 캐릭터다.

이번 촬영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주시청에서 이뤄졌다. 윤아는 파란 삼각두건과 베이지색 유니폼을 입고 틈만 나면 빗자루와 대걸레로 현장을 쓸고 닦으며 열혈 열정을 발산하며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촬영 당시 윤아의 완벽한 능청 연기 덕분에 스태프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는 후문. 특히 윤아는 청소부로 변장(?)했지만 빛나는 도자기 피부와 꽃사슴 미소로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이와 관련해 '총리와 나' 제작사 측은 "극 중 윤아는 특종을 위해 밤낮 지새우는 것은 기본이요, 동분서주하는 기자의 진면목을 여실히 표현하기 위해 거의 민낯에 가까운 얼굴과 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며 "더불어 ‘의상의 대부분이 티셔츠에 청바지’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수수하고 심플한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총리와 나'는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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