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와 이벤트로 '유종의 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29 17: 41

 '올 시즌 보내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함성, 잊지 않겠습니다.' 
부천FC1995(이하 부천)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충주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35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와 이벤트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부천의 다사다난했던 2013시즌이 이제 한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은 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에 신바람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은 시즌 중반부터 경기운영 면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리그 7위를 확정지었다. 

순위가 확정된 가운데 의지가 떨어 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부천 선수단의 각오는 남다르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홈 12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또한, 부천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부천은 이날 경기에 부천 주주를 초청한다. 부천 주주는 구단에서 발송한 초청장을 지참하고 주주전용 출입구(기존 특석출입구)에서 주주정보를 확인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입장하는 주주들에게는 무릎담요를 제공한다.
끝으로 경기가 종료된 후, 한 해 동안 성원해준 팬들에게 선수단이 감사를 전하는 시간과 한 시즌을 되돌아보는 영상을 상영한다. 또한, 선수단은 관중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하며 팬과 함께 사진 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이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즐겁게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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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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