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신원호 PD가 1회 연장의 이유에 대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신원호 PD는 29일 오후 OSEN에 "'응답하라 1994'가 1회 연장을 결정해 최종 21회로 종영하게 됐다"며 "고심 끝에 연장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응답하라 1994'는 지난 22일 홍콩 현지에서 생중계되는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로 인해 한 차례 결방됐다. 이로 인해 내달 27일 금요일 종영이 예정됐었으나, 이번 1회 연장 결정으로 오는 12월 28일 토요일 종영이 확정됐다.

tvN 측 관계자는 "후반부 스토리를 풀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래 계획했던 이야기들을 20개 에피소드(남은 에피소드)에 충분히 담기 어려울 것 같아 내부 논의 후 1회 연장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응답하라 1994'는 현재 11회까지 방영됐으며 지난 23일 방영된 11화 '짝사랑을 끝내는 단 한가지 방법' 편이 평균시청률 9.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기준)를 기록해 케이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 전작'응답하라 1997'의 인기를 넘어섰다.
한편, '응답하라 1994' 12화는 2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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