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원숭이 먹는 야생 침팬지..공포스런 정글의 실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29 22: 26

병만족이 야생 침팬지를 발견하고 공포에 휩싸였다.
병만족 중 한은정, 정태우, 김원준, 노우진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 야생 침팬지를 찾아 숲 속을 헤매다 3시간 만에 나무 곳곳에 앉아 있는 침팬지 무리를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쉽지 않은 침팬지 추적에 나섰다. 탐사 1시간 반 만에 침팬지를 발견했지만 아쉽게도 침팬지는 병만족의 인기척에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무렇지도 않게 이들의 곁을 지나가는 침팬지를 발견, 야생 침팬지의 위압감에 얼어붙었다. 그러나 저 침팬지를 따라가면 무리를 만날 수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침팬지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역시 정글은 험난했다. 추적 중 가파른 경사에 넘어지기 일쑤였다. 이에 대해 김원준은 "직립보행이 안 되고 네 발로 가는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정태우 역시 "여기서도 침팬지를 보기가 쉽지 않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병만족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결국 침팬지 무리의 흔적을 발견, 울음소리를 들으며 가까이 다가갔다. 이 때 발곃난 것은 나무 곳곳에 매달려 있는 침팬지들이었다.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광경에 멤버들은 탄성을 질렀다.
이 때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했다. 자막으로 이에 대한 경고가 흘러 나올 정도였다. 바로 야생 침팬지들이 원숭이를 잡아먹는 광경을 목격한 것. 공포스런 모습에 멤버들은 겁에 질릴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동물의 왕국을 10m 간격을 두고 보고 있다"며 진짜 야생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는 지구상 최후의 사냥부족 하자베 족을 찾아나서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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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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