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첫방송부터 누나들의 집중 구박을 받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연출 나영석) 첫 회에서 이승기는 여행에 앞서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드라이기 얘기가 나오자 이승기는 "대표로 한명이 가져가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가 누나들의 집중 구박을 받았다.

윤여정은 이승기에게 "공부 잘하는 애가 머리를 이상하게 쓴다"고 구박했다. 이에 이승기는 추후 인터뷰를 통해 "즐기러만 가는게 아니라 많은 걸 생각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고 근심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누나들의 여행에 앞서 '꽃보다 할배'의 네 할배들은 이들을 방문해 여행팁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전 시즌 '꽃보다 할배'의 여배우 버전으로, 배우 이미연, 김희애, 윤여정, 김자옥이 출연하며 짐꾼으로는 가수 이승기가 합류했다. 지난달 31일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난 이들의 여행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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