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의 짐꾼 이승기가 터키 출국을 앞두고 공항 출국장에서 되돌아나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승기는 29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연출 나영석) 첫회에서 네 여배우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과 함께 크로아티아를 가기 위해 터키를 경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국장에 네 여배우들과 함께 들어갔던 이승기는 10분후 갑작스럽게 출국장 밖으로 뛰쳐나와 약국을 찾아 바깥에서 기다리던 팬들과 제작진을 궁금케 했다.

이승기가 약국을 찾은 이유는 바로 액체 용기 때문. 비행기 반입이 되지 않은 윤여정의 로션 등 용량이 큰 액체 때문에 이승기가 약국을 찾아 100미리 용기에 옮겨담아야 했던 것.
이승기는 "내가 여기서 크림을 짜고 있을 줄 몰랐다"며 멋쩍게 웃음을 띄어, 향후 고난을 예고했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전 시즌 '꽃보다 할배'의 여배우 버전으로,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이 출연하며 짐꾼으로는 가수 이승기가 합류했다. 지난달 31일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난 이들의 여행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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