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감방에 있는 첫사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마녀사냥-남자들의 여자이야기(이하 마녀사냥)'에는 4명의 MC들(신동엽, 성시경, 샘 해밍턴, 허지웅)이 첫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신동엽은 “제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동창 중에서 정말 궁금했던 친구를 만났다. 역변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제 기억이 왜곡된 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허지웅 기자는 “대부분의 첫사랑이 그렇다”라며 영화 ‘건축학개론’의 인기 역시 그런 첫사랑의 환상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샘 해밍턴은 “제 첫사랑은 중고등학교 때 만난 쌍둥이 중 한명이었다. 생긴 것도 기가 막혔고 굉장히 똑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졸업 후 연락이 끊겼지만 감방에 들어가 있다는 소식만 들었다. 첫사랑과 첫사랑의 친 남동생이 마약으로 감방에 들어가 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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