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를 꿈꾸는 치과의사 김홍일이 작곡 서바이벌 '슈퍼히트'의 문을 두드렸다.
김홍일은 29일 오후 11시 첫방송된 엠넷 '슈퍼히트'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자작곡 '에브리 나이트'를 열창했다.
하지만 김홍일은 노래를 부르기 앞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말도 잘 못한다"는 고백을 하며, 시간을 지연시켜 심사위원을 당황케 만들었다.

심사위원들의 설득으로 고개를 숙인채 노래를 소화한 김홍일은 "기본적으로 노래가 좋지만 프로듀싱을 위해서면 앞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한다. 노력하라"는 조언을 받고 심사위원들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다.
김홍일은 "20년간 데모를 만들었다. 내 음원으로 가수 섭외하기 힘들어서 오디션에 직접 나왔는데 내가 노래를 하게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첫방송한 '슈퍼히트'는 '슈퍼스타K5' 우승자인 박재정의 앨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창작지원금 3000만원을 받게 된다. 또한 CJ E&M 음악연구소에서 작곡, 작사가 및 음악 PD로 1년간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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