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과 박정현이 터보의 ‘회상’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윤도현밴드와 박정현은 29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터보의 ‘회상’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무대에 MC 유희열은 “두 분이 이 노래를 불러서 깜짝 놀랐다”며 윤도현과 박정현이 의외의 선곡을 했다고 평했다.

이에 윤도현은 “우리에게는 엄청난 도전이자 반전이었다”고 답했다. 윤도현 밴드의 멤버들도 “이렇게 말랑말랑한 곡을 연주하는 게 되게 낯설다. 어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도현과 박정현은 서로의 곡을 바꿔 불렀다. 윤도현은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박정현은 ‘박하사탕’을 열창했다. 이에 유희열은 "저는 '박하사탕'이란 곡을 몰랐다. 박정현씨 노래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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