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이 3일차 날을 맞았다. 이틀간의 예선경기가 끝나고, 한국선수들이 출전하는 8강전 및 4강전 경기가 예정돼 있다.
먼저, 리그오브레전드 8강 경기가 열린다. 한국대표 CJ블레이즈는 12시(한국시간 기준) 터키대표팀인 다크 패세지와 4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CJ블레이즈는 29일 인터뷰에서 앞으로 전승해 우승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2 한국 대표들은 모두 예선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소울키' 김민철의 대만 '센' 양치아쳉과의 정오경기를 시작으로, '파팅' 원이삭은 대만 대표 '요플랜' 루시아훙 선수과 2시에 맞붙는다. '소라' 김정훈은 프랑스 '데이시' 스티브나트 안토니와 4시에 경기를 갖는다.
두 대만선수는 예선전에서 한국 선수들과 붙은 전적이 있으나 모두 패해, 힘든 상대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래프트3 4강전은 한중전 2경기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2시에는 '문' 장재호와 '엘레강트' 렌징양의 경기가, 7시에는 '포커스' 엄효섭과 'THOOO' 시앙후앙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월드오브탱크 8강에서 아레테는 2시 미국의 펄컬 게이밍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6시에 4강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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