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다큐 '곤충, 위대한 본능'이 다큐 답지 않은 높은 시청률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곤충, 위대한 본능'은 전국 기준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곤충, 위대한 본능'의 경쟁 프로그램은 금요일 예능의 전통 강호 SBS '정글의 법칙'과 소리없는 강자 KBS 2TV 'VJ특공대'였다. 그럼에도 '곤충, 위대한 본능'은 다큐스럽지 않은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이 기록은 지난 5, 6월 방송됐던 MBC '휴먼다큐 사랑 2013' 시리즈보다 높다. 비록 평일 11시에 방송되던 '휴먼다큐 사랑 2013'은 시간대가 다르긴 했지만, 시리즈 내내 4%대의 시청률로 선방했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곤충, 위대한 본능'은 그보다 높은 6%대를 나타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곤충, 위대한 본능'은 큰 화제를 모았던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제작한 김진만 PD의 신작으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과 'VJ특공대'는 각각 10.3%, 7.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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