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촬영에 성공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9일 트위터에 “아이손 혜성은 혜성으로서 궤도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핵의 분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혜성의 밝기 예측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이 혜성 참 아리송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현재까지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아이손 혜성의 핵은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한 상황은 지상 관측이 필요합니다. 2~3 일정도 시간이 지나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NASA와 유럽우주청이 공동 운영하는 태양관측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55분경 NASA의 태양관측위성이 촬영한 아이손 혜성. 중심의 흰 원이 태양이고 위쪽의 밝은 점이 혜성입니다”라고 전했다.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이후 태어난 것으로 추측되는 아이손 혜성은 내달 1일 우리나라 동쪽 하늘에서 관측될 전망이다. 이날 아이성 혜성을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지만 아이손 혜성 상태가 계속 변화하고 있어 육안으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손’ 혜성은 지난해 9월 벨라루스 출신 천문학자 비탈리 네브스키(Vitali Nevski)와 러시아의 아르티옴 노비쵸노크(Artyom Novichonok)가 공동으로 발견했다. 이를 국제천문연맹이 ‘C/2012 S1(ISON·아이손)’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정말 보고 싶다”,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소멸되지 않았으면”,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정말 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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