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가장 오래되고 똑똑’..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30 09: 32

[OSEN=이슈팀] 초식동물 공중화장실이 발견된 가운데 이들이 집단 배변을 한 이유가 공개됐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BBC 뉴스는 공룡이 등장한 2억 4000만 년 전 거대 초식동물들이 남긴 수천 개의 분변화석(분석)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을 발견한 연구진들에 따르면 화장실을 이용한 주인공은 파충류 디노돈토사우루스다.

아르헨티나 국립대 과학자들은 “라 리오하주의 차나레스 지층에 오늘날의 코뿔소 비슷한 디노돈토사우루스의 분석 수천 개가 집중됐단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 화석보다 무려 2억 2000만 년을 앞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끼리와 영야, 말 등 현대 동물들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장소에서 배설함으로써 영역을 표시해 기생충 확산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처럼 오래되고 큰 규모의 공중 화장실은 유례가 없다”고 전했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신기하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직접 보고 싶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똑똑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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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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