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 생활에 임했다.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최근 진행된 '일밤-아빠 어디가' 톡화에서 뉴질랜드를 더욱 깊에 알아보기 위해 홈스테이를 시작했다. 눈으로만 보던 뉴질랜드를 마음으로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
그러나 난생 처음 하는 홈스테이를 앞두고 가족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의 모습이었다. 자신이 가게 될 가족들의 구성이 대가족인 경우 많은 외국인들 사이에 있을 생각에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넓은 잔디 마당이 있는 뉴질랜드의 그림 같은 집을 보고는 기대에 부푼 아빠와 아이들이었다.

이들은 각자 함께 지내게 될 가족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고 외국어 인사 연습을 반복하는 등 한껏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놀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갔다.
그중에서도 뉴질랜드 집집마다 있는 트램펄린은 꼭 거쳐 가는 코스가 되었다. 특히 민율이는 작은 체구 때문에 트램펄린 위에서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면서 귀여운 몸 개그를 선보였다.
앞서 오클랜드 시내에서 낯선 외국 어린이들을 보며 유독 수줍어하던 후는 실제 가정을 방문해서도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준수는 아빠 이종혁의 적극적인 리드로 아이들과 한층 가까워졌다. 이종혁은 한국어와 영어를 적절히 섞은 대화를 시도해 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낯설지만 따뜻한 뉴질랜드 홈스테이에서의 에피소드는 오는 31일 오후 방송되는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wolong@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