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바야돌리드전 결장 유력 "위험 무릅쓸 필요 없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30 10: 48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바야돌리드전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를 내보내지 않을 생각임을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야돌리드전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지난 23일 알메리아전에서 후반 9분 근육 통증으로 교체된 호날두는 이후 3주간 결장이 예상됐으나 빠른 회복세와 함께 조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갈라타사라이전에는 뛰지 못했지만 적어도 12월 1일 홈에서 열리는 리그 15라운드 바야돌리드전 복귀가 유력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현재 완전히 회복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했다"며 호날두를 바야돌리드전에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검사 결과 문제는 없었지만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다"고 설명하며 호날두의 복귀를 미뤘다. 리그 1위 바르셀로나(승점 40)와 승점 6점차로 3위에 머무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호날두의 빠른 복귀가 간절하지만, 굳이 무리해서 복귀시킬 생각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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