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선발' 송진우, 1회 홈런 두 방 허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11.30 14: 16

약 4년만에 선발로 나선 송진우 한화 이글스 코치가 뜻밖의 선취점을 허용했다.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3 한일 레전드 슈퍼게임'이 열렸다. 지난해 7월 20일 '2012 한일 레전드 매치'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던 이 경기는 한국팀이 5-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송진우는 이날 한국팀의 선발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시절 2009년 9월 23일 대전 LG전에서 마지막 선발 등판한 뒤, 정식 경기는 아니지만 약 4년 만의 선발 나들이다.

송진우는 선두타자 무라카미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이이다에게 1S에서 높은 공을 던져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현 일본 대표팀 감독인 고쿠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송진우는 다시 야마사키에게 초구에 좌월 솔로포를 맞아 2실점한 뒤 고마다를 1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초가 끝난 현재 한국팀은 일본팀에 0-2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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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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