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기생충 확산 막기 위해’ 깜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30 15: 01

[OSEN=이슈팀] 초식동물 공중화장실이 발견된 가운데 이들이 기생충 확산을 막기 위해 합의된 장소에서 배변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BBC 뉴스는 공룡이 등장한 2억 4000만 년 전 거대 초식동물들이 남긴 수천 개의 분변화석(분석)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을 발견한 연구진들에 따르면 파충류 디노돈토사우루스가 화장실을 이용했다. 몸길이 2.4m에 이르는 코뿔소 형태의 디노돈토사우루스는 공룡이 처음 등장하던 트라이아스기(약 2억5000만년전)에 살았던 파충류다.

이번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은 2억4000만 년 전의 것으로 종전 2억2000년을 훌쩍 넘었다.
아르헨티나 국립대 과학자들은 “코끼리와 영야, 말 등 현대 동물들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장소에서 배설함으로써 영역을 표시해 기생충 확산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처럼 오래되고 큰 규모의 공중 화장실은 유례가 없다”고 전했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정말 대단하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신기하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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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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