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이수은 대표 "WCG, 쿤산 문화도시 이미지에 일조"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30 15: 45

게임문화축제 'WCG'가 개최 도시에 긍정적인 이미지 일조하고 있다.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 대표는 "WCG가 문화도시 이미지를 만드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30일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WCG2013 그랜드파이널'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이수은 대표는 "많은 국가 및 도시에서 WCG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해오고 있다. 이는 WCG가 도시의 문화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기 떄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쿤산 역시 WCG를 2년 연속 개최하면서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이미지를 바꿔가고 있다"고 전했다.

쿤산 당국에서는 WCG의 긍정적인 산업효과를 직접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에, WCG2014도 유치하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수은 대표에 의하면 쿤산 시 관계자나 당국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WCG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제안을 해오고 있다.
'WCG2014'의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수은 대표는 "내년 1월부터 개최지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달 동안 공정한 선정과정을 거쳐 2월 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WCG 개최지가 선정되면, 2015년까지 2년간 해당 도시에서 대회가 열리게 된다.
한편, 개막날부터 왕왕 발생한 렉(경기지연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수은 대표는 "WCG2013를 준비하면서 회선도 많이 깔고 전용서버 라인도 혼선이 없게 준비했다. 시 차원에서도 많은 네트워크 지원을 받았다. 오늘은 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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