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승부처서 답답한 상황이 나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30 16: 04

"승부처서 답답한 상황이 나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3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67-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SK전 8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상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노력했다. 상대의 드롭존 수비를 막아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경기가 잘 안될 때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만 잘 잡아냈으면 더 좋은 결과 얻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존 디펜스를 깨기 위해서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구심점이 필요했다. 가드 부분에서 잘 이뤄지지 않았다. 미흡한 부분이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4쿼터 막판 심판판정에 거친 항의를 했던 유 감독은 "심판판정이 잘못될 수 있고 내가 잘못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승부처에 답답한 상황이 이뤄졌다. 내가 생각한 것과 심판판정의 상황이 조금 달랐다.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유도훈 감독은 "분위기가 갑작스럽게 SK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서 어쩔 수 없었다"면서 "로드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로드에게 연결되는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로드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수비적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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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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