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3가드 수비가 잘 이뤄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30 16: 10

"3가드 수비가 잘 이뤄졌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애런 헤인즈(19점, 9리바운드) 최부경(11점, 8리바운드,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BL 통산 4번째로 400승 고지에 올랐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오늘 드롭존 수비가 잘 이뤄졌다. 주희정-변기훈-김선형의 3가드가 수비를 잘 해줘서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스몰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싸움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상황에 대해서는 "포워드를 앞세워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비시즌때 연습을 잘 해놓고 부상으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맨투맨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힘겨운 경기했다"고 말했다. 
선수들 달리는 상황에 대해 문 감독은 "올 시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올 시즌은 상향 평준화가 되서 목표가 높지 않았다. 그런데 1라운드서 8승 1패를 하면서 안정됐다. 2라운드서 6승 3패는 아쉬움이 남지만 나쁘지 않다. 현재 분위기라면 라운드당 7승 2패는 해야 한다. 목표를 조금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박승리의 선발출전에 대해서는 "수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잘한다는 말은 아니다"라면서 "볼에 대한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선발로 내보냈다. 상대 외국인 선수를 막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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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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