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농구로 공격에 집중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애런 헤인즈(19점, 9리바운드) 최부경(11점, 8리바운드,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BL 통산 4번째로 400승 고지에 올랐다.
주희정은 "올 시즌 목표는 연패를 당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동부전에 안일한 플레이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지만 오늘은 많이 달라졌다"면서 "3가드가 나온 것이 굉장히 의아해 했을 것이다. 올 시즌도 3-2 드롭존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쿼터서 3점슛이 폭발한 그는 "감독님께서 특별하게 주문한 것은 없었다.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을 때 무조건 공격에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빠른 농구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들어가지 않았다면 더 힘겨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속공이 잘 이뤄졌고 리바운드에 대한 믿음도 있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던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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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