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최상의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WCG 스타2 대표 3명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한 것.
30일 중국 쿤산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8강전에서 김정훈까지 이기면서 원이삭, 김민철과 함께 스타2 메달 싹쓸이라는 목표가 눈 앞까지 다가왔다.
김정훈은 프랑스 '데이시' 스티브나트 안토니를 3-0으로 가까스로 꺾으면서 마지막으로 4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간의 경기가 불가피해졌다. 30일 6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김정훈과 원이삭은 피할 수 없는 내전을 치른다. 같은시간 김민철은 중국 대표 카오진후이와 준결승 경기를 갖는다.
이에 12월 1일 4시반에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간의 결전을 볼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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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훈, 김민철, 원이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