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알리, 하늘나라로 간 팬에 바치는 노래 '짙은 감동'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30 19: 33

가수 알리가 하늘나라로 간 팬에게 바치는 노래로 짙은 감동을 전했다.
알리는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박상민의 곡 '멀어져간 사람아'의 무대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무대 전 알리는 "이 곡을 들려드리고 싶은 한 분이 있다. 저에게는 어르신 팬이 많다. 이번 여름에 한 분이 돌아가셨다"면서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활동하면서 많이 뵀던 분이다. 그 분이 이제 계시지 않다고 생각하니 이 곡이 더 와닿더라. 저를 한없이 사랑해주셨던 분이지 않냐"고 말했다.

반주가 들려오고, 알리는 감정에 몰입하며 가슴 아픈 목소리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시원시원한 알리의 가창력에 박상민과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박상민 편으로 꾸며져 이해리, 알리, 정재욱, VOS, 틴탑, 산들 등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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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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