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이승기가 '누나'에 대해 "언제나 로망이며, 아직도 연상이 좋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이승기 희망콘서트-희노애락'을 개최, 만 여명의 팬들을 만나,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승기는 '이승기에게 누나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언제나 로망이다. 아직까지도 연상이 좋다"며 "하지만 어려운 존재이기도 하다"며 웃어 보였다.

더불어 tvN '꽃보다 누나' 중 이상형에 가까운 인물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콘서트 때 누나들이 와 있을 수도 있다. 다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도 안겼다.
그는 이어 '꽃보다 누나'에 대해 "허당보다 더 허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누나들이 바보라고 하고 환전만 하러 다니고, 어디 있냐고 찾을 때 제일 슬펐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국내 팬들을 비롯해 멕시코, 일본 등 해외 여러곳에서 온 팬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이승기의 매 무대에 큰 함성을 보내며 열광,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공연은 이승기가 매년 펼치는 단독 콘서트로, 5년째 이어온 공연이다. 이승기는 이날 공연을 통해 한 층 새로워지고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기의 공연은 지난달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9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 여배우들의 짐꾼으로 출연,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