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정우가 고아라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위한 D-day를 잡고 카운트다운을 셌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3화 '1만 시간의 법칙'편에서 쓰레기(정우 분)는 성나정(고아라 분)에게 자신의 속내를 고백하기로 결심, 마음을 다잡았다.
쓰레기는 성나정에게 "내일 저녁에 뭐하냐?"며 "오빠 내일 오프다. 저녁먹자. 오빠 너한테 할 말 있다"고 말해 나정의 마음을 세차게 뒤흔들었다.

쓰레기는 이후 자신의 달력에 체크된 'D-day'를 보며 미리 준비한 목걸이 선물을 보면서 미소를 띄며, 이날 나정을 향한 고백을 준비했음을 짐작케 했다.
반면 나정은 윤진(도희 분)에게 "불안하다. 뭔가 안좋은 소리를 할 것 같다"며 약속장소에 어떻게 나가지 않을까 고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응답하라 1994'에는 가수 겸 배우인 김민종이 카메오로 출연해 삼천포(김성균 분)와 더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로 성나정의 결혼식 축가 듀엣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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