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정우, 고아라에게 키스 고백…박력 폭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30 22: 37

'응답하라 1994'의 정우가 고아라에게 말없이 달려가 키스로 고백하며, 그간의 마음을 있는 직구처럼 내던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3화 '1만 시간의 법칙'편에서는 그간 엇갈리기만 해 시청자를 답답케했던 쓰레기(정우 분)와 나정(고아라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쓰레기는 나정을 향한 마음이 커져 사소한 일로도 질투하고, 혼자 오해까지 하는 등 그 동안 좀처럼 보이지 않던 초조한 모습을 내비쳐 나정을 의아하게 했다.

하지만 결국 쓰레기는 오해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나정의 호출 메시지에 바보같이 해맑은 미소를 띄며, 곧장 병원 앞에서 기다리던 나정에게 뛰어가 키스한다. 나정도 말없이 정우를 받아들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의 달콤한 전화 통화의 화면 뒤로 신촌하숙집 텔레비전을 통한 칠봉(유연석 분)의 인터뷰가 겹쳐졌다. 칠봉은 메이저리거 요기 베라의 말을 인용해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향후 쉬이 나정을 향한 마음을 접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신촌하숙의 해태(손호준 분)는 순천 동사무소 방위의 실수로 갑작스레 입대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종이 카메오로 출연해 성나정의 결혼식 축가로 삼천포(김성균 분)와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로 듀엣호흡을 맞추는가 하면, 과거 성동일(성동일 분)과의 이색 만남과 인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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