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가 진부한 설정에도 흥미를 유발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방송된 ‘황금무지개’ 9회는 전국 기준 12.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9.5%), KBS 1TV ‘세계는 지금’(5%), KBS 2TV ‘추적 60분’(4.8%)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황금무지개’는 김수현 작가의 ‘세번 결혼하는 여자’를 누르고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김한주(김상중 분)와 그의 양녀 김백원(김유정 분)이 황금수산 서진기(조민기 분)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이야기가 매회 반복되는 진부한 갈등 구조를 보이지만, 뻔한 이야기에도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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