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왕가네' 어디까지 갈까? 주말극 독보적 1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01 08: 18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 기준 2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2.3%)보다 2.8%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토요일 시청률 1위로 주말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며느리 오디션을 실시하겠다는 최대세(이병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대세는 광박(이윤지 분)과 상남(한주완 분)의 사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발짝 물러난 모습으로 관심을 끌었다.

또 방송말미에는 남편 세달(오만석 분)에 억지 이혼을 당한 호박(이태란 분)이 괴한에게 납치되는 충격적인 모습까지 그려지며 막장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얻었다.
가족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매회 충격적인 사건이 거듭되며 인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독보적인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왕가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10.5%, SBS '열애'는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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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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