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서도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방송분(14.3%) 보다 소폭(0.6%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독'과 '불후의 명곡'은 각각 전국기준 3.5%, 7.9%를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붕어빵', '놀라운 대회-스타킹'은 각각 11.6%, 12.8%를 기록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2014년 초에 열리는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를 위해 프로필 촬영을 한 후 현지 에이전시에 지원했던 멤버들이 전원 불합격 통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하는 무려 18kg 가량을 뺐고, 노홍철은 완벽한 복근을 과시하는 등 멤버들 모두 각고의 노력을 더했지만, 끝내 꿈에 그리던 밀라노 행이 무산되는 듯해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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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