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최 '2014 CES', 64비트 AP 격전 예상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2.01 12: 17

애플의 64비트 A7가 경쟁사들의 발등에 불을 떨어뜨린 모양이다.
1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언와이어드뷰는 “퀄컴, 엔비디아, 브로드컴이 내년에 64비트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9월 애플은 ‘아이폰5S’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아이패드 미니 위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처리속도 64비트를 지원하는 A7 AP를 장착했고, 이에 경쟁사들이 너도나도 64비트 경쟁에 돌입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나선 것.

본격 경쟁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열릴 예정이다. 퀄컴과 엔비디아, 브로드컴이 64비트 AP를 CES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4비트 AP 경쟁 선언을 하고 나선 세 업체 보다 먼저 출발선을 나선 업체들도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S4’의 후속작인 ‘갤럭시S5(가칭)’에 발열과 속도 문제를 해결한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AP가 마찬가지로 64비트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도 ‘G2’의 후속제품에 자체 개발 AP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64비트 지원에 힘을 싣고 있으며 올 초에는 인텔 또한 64비트 AP를 내년 공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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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비트 AP 'A7'을 탑재한 '아이폰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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