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의 등장에 일산 일대가 마비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토요일 일산의 한 핸드폰 가게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으로 이민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과 촬영팀이 뒤섞여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또 다른 사진 역시 이민호의 벤으로 촬영을 끝내고 돌아오길 기다리는 팬들이 구름 인파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촬영 관계자는 "이민호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몰려든 팬에 잠시 비상이 걸리긴 했지만 다행히 시민들의 협조 덕에 사고 없이 빠르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아찔했던 현장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민호는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한 팬들이 있다.학생과 엄마가 손을 잡고 오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일본,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칠레 등에서도 많은 팬이 찾아오는 것 같다"며 "공개된 장소에서는 최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고 팬들도 잘 협조해 주는 편이다. 같이 드라마를 제작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상속자들'은 앞으로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상속자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철통보안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속자들'은 오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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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