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연승행진이 끊겼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마지막 판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삼성화재는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 붙었으나 결정적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3으로 졌다. 5연승 행진이 끊긴 삼성화재는 씁쓸한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3세트까지는 부진한 것이 컸다. 막판 범실도 뼈아팠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기본 싸움에서 졌다. 전술이나 라인업은 누가 이겼는지 잘 알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1·2세트에서 고준용 김강녕의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세터 유광우도 흔들렸다. 전반적으로 공격이 안 됐다”라고 리시브 불안을 지적했다.

한편 마지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삼성화재는 4세트 26-27 상황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며 패배가 결정됐다. 하지만 화면에서는 터치아웃으로 보였다. 삼성화재는 강하게 어필했으나 4심 합의에도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이미 비디오 판독을 쓴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감독은 말을 하면 징계를 먹으니 말을 할 수 없다. 감독은 경기장에서 경기로 이야기할 뿐”이라고 했다. 다만 “축포를 빨리 터뜨리면 안 된다”라고 홈팀의 경기 운영에 대해 다소간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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