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 4세트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마지막 포인트를 차지하고 승리 자축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심판진들이 모여 터치아웃 여부를 논의 하고 있다. 오심으로 경기 결과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끝났다.
전통의 라이벌전에서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라이벌을 제압했고 연패 탈출이라는 부수적인 성과까지 거뒀다. 1라운드 맞대결 완패의 아픔도 깨끗하게 갚았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의 라이벌전에서 42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의 활약과 끈질긴 수비력에 힘입어 3-1(25-23 25-21 25-27 )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현대캐피탈(승점 15점)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반면 삼성화재(승점 17점)는 연승 행진이 ‘5’에서 멈췄다. /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