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K리그 최초 2년 연속 도움왕 등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01 18: 09

‘기록의 사나이’ 몰리나(서울)가 K리그에 또 다른 역사를 썼다.
몰리나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 전북 현대전서 K리그 최초 2년 연속 도움왕을 확정지었다.
K리그 2년 연속 도움왕 등극은 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됐다. 몰리나는 전북의 레오나르도와 함께 도움 13개를 기록하며 리그 최종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종료 휘슬까지 두 선수 모두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며, 레오나르도(37경기 13도움)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몰리나(35경기 13도움)가 도움왕에 등극했다. 

몰리나는 화려한 2013시즌을 보냈다. K리그 최초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 K리그 최초 4년 연속 20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의 새로운 기록들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K리그 최초 2년 연속 도움왕에 등극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올 시즌 서울은 K리그 클래식 득점왕(데얀), 도움왕(몰리나)을 배출하며 '무공해 축구'의 공격 축구를 기록으로 실천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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