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성대한 출범식, 간부 총출동에 멤버 '당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01 18: 43

'1박2일'이 새로운 시작을 맞아 성대한 출범식을 가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차태현, 김종민과 새 멤버 김주혁, 데프콘, 김준호, 정준영의 첫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양주에 모인 멤버들은 "비주얼은 더 떨어졌다"라고 전 시즌과 비교하며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새 시즌을 맞아 KBS 예능국 박중민 부장이 등장해 학창 시절 조례를 하듯 멤버들에 인사말을 건네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KBS 박태호 국장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뭐 하는거냐"라고 황당해했고 분위기는 급격히 싸늘해졌다. 박 국장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KBS 방송대상 등을 언급하며 멤버들에 부담을 안겼다.
이에 김종민은 "KBS 대표 슬로건이 뭔지 아느냐"는 말에 "교체"라고 답해 박 국장을 당황하게 하거나 까메리카노(까나리+아메리카노)를 건네 복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맏형인 김주혁이 대표로 '1박2일'을 외치는 등 이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메인 연출자 유호진 PD와 함께 선서식까지 마쳐 비장한 심경을 엿보게 했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